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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청정수소 실증단지’착착

김형삼 기자 입력 2022.10.19 13:50 수정 2022.10.19 14:00

울진군, GS건설-DL-SK와 원자력 청정수소산업 육성 'MOU'
GS건설, i-SMR 활용 청정수소 생산·국가산단 공업용수 공급
DL E&C·CARBONCO, 원전수소 생산·암모니아 수소·탄소포집
SK D&D, 청정 수소·신재생 에너지 발전·국가 산단 전력 공급

↑↑ GS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울진군 제공>

↑↑ DL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울진군 제공>

↑↑ SK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난 18일 GS건설과 GS건설 본사에서, DL E&C·CARBONCO과 DL E&C본사에서, SK D&D과 SK D&D 스카이워크 센터에서,‘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 사업’을 위해 진행됐으며,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및 원자력 청정수소의 생산실증 인프라 구축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GS건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SMR(i-SMR 등) 활용 청정수소 생산 ▲해수담수화 플랜트 구축을 통한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등이며, GS건설은 울진 산단 내 소형원전(i-SMR)을 활용한 수소 생산 및 공업용수 공급 관련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소형원전, 해수담수화, 수소 생산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통해 무탄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예정이다.

울진군·DL E&C·CARBONCO 업무협약 중점사항은 ▲원전 전력 활용 저온 수전해 핑크 수소 및 고온 수전해 퍼플 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 및 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등 구축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전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구축 및 포집한 이산화탄소 활용·저장 연계 사업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적극 참여 등으로 원전 전력 활용 청정수소생산, 암모니아 수소 사업 및 탄소포집 관련 사업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DL E&C·CARBONCO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EPC 수행을 통해, 수소와 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DL E&C·CARBONCO는 울진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핑크수소 생산 및 국가산업단지 전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구축 및 포집한 이산화탄소 활용·저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DL E&C는 지난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회사인 CARBONCO를 설립했다. CARBONCO는 CCUS 및 친환경 수소 사업 등을 수행 할 예정이다.

울진군·SK D&D 업무협약 중점사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및 국가산단 전력 공급 ▲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시 적극 참여 등으로서 청정수소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SK D&D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육상풍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규모를 확장하며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중개사업, 해상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이번 MOU로 울진군에서 추진 중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사업이 착수되면 동해안수소경제벨트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상생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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