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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국가암검진’, 12월 31일 종료

박채현 기자 입력 2022.10.24 14:30 수정 2022.10.24 16:01

사망원인 1위 암, 정기 검진·올바른 식생활 예방 최선

안동시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의료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출생 연도에 상관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 ▲폐암, 만 54~74세 중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지난 2019년 안동시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5.3명이며, 발생자 중 폐암(16.8%), 대장암(13.2%), 위암(11%), 간암(9.5), 갑상선암(8%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높았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높았다.

암은 예방이 최선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스트레스 관리, 금연 등 평소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시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27.49%로 전국 수검률 27.44%, 경북 26.53%보다 높은 편이나 연평균 수검률이 50%대임을 감안하면 수검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연말에는 수검자가 집중되어 원활한 검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가암검진 지정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더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다.

안동시보건소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확진 시기에 따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며“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검진을 미루는 사람이 많으나, 연말에는 검진기관이 혼잡하므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검진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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