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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우조선, 본격 구조조정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26 14:50 수정 2017.04.26 14:50

‘작지만 단단한’ 회사 탈바꿈 착수‘작지만 단단한’ 회사 탈바꿈 착수

대우조선해양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며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다음달 중순까지 그리스 선사로부터 발주받은 초대형 유조선(VLCC) 3척에 대해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직 산업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들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받지 못했지만 전례에 비춰볼 때 RG가 이뤄지지 않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정상화 작업을 서두른다는 것이 대우조선 측 입장이다. 이와함께 대우조선은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를 구성,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대우조선을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수준의 중견 조선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사업 정리 등을 통해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경영 정상화 단계에 돌입할 경우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에 매각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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