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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겨울철 불청객, ‘심뇌혈관질환’ 주의하세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2.10.25 13:31 수정 2022.10.25 13:59

조유현 청도소방서장


날씨가 쌀쌀해 지며 두터운 옷을 챙기게 되는 것을 보니 겨울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찾아오는 불청객, 심뇌혈관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한다.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사망원인 분석(질병관리청 제공) 자료를 분석해 보면 사망 원인별 1위는 26%로 암이 차지하였고 2위가 17%인 심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 질환은 발병시 치명적이기에 평소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됨은 물론이고, 평소에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증상을 숙지하여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119구급대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여 적절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로, 신속히 대처하면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의 주요 응급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식은땀,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이 있으며 뇌혈관질환의 주요 응급증상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웃는 얼굴이 비대칭인 편마비 증상 △발음이 정확치 않은 언어장애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 증상이 있다.

청도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니 응급처치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청도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예방안전과(054-370-8241)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평소 적절한 응급처치교육을 받아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청도군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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