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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리법석 버꾸통’ 포스터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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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10월부터 새롭게 제작·운영되고 있는 창작 공연‘난리법석 버꾸통’과 ‘히든카드’가 지난 28일 테마파크 내 전통극공연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안동시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미래문화재단 극단 I&C를 통해 제작한 한국문화테마파크만의 특색 있고 강렬한 재미를 주는 창작 작품으로 지난 1일부터 한국테마파크 실내 공연장에서 상연하고 있다.
이번 제작 발표회는 시와 함께 안동시의회,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언론사 및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선보였으며, 그간의 공연 제작과 운영, 홍보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제작 발표 공연 작품인 난리법석 버꾸통(방언 ‘난리버꾸통’)은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한 작품으로 비언어극 점프(JUMP)의 이준상 연출이 키를 잡았다. 4명의 학생이 펼치는 꿈에 대한 이야기로 극 중간에 등장하는 안동 이야기와 전통 무술 택견을 통한 한국의 정서 등을 역동적인 마임과 댄스, 마샬아츠 등으로 언어의 사용을 최소화해 표현함으로써 청소년과 외국인 관광객 등 세대와 국적, 성별을 초월해서 누구나 즐길 수 공연이다.
미디어아트 공연의 장르를 연 두 번째 작품 ‘히든카드’는 비밀의 책을 소재로 보물을 찾아 나선 도둑들의 시간,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하는 진짜 보물을 찾는 과정을 미디어 아트와 영상, 연기, 음악을 함께 녹여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만들어 낸다.
이어 오는 12월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던 남자의 귀향 스토리로서 안동역을 소재로 한 스테이션 로맨스 음악극 ‘안동역에서’가 추억 속 익숙한 음악들과 함께 매주 주말 공연으로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주말 공연으로 ‘난리법석 버꾸통’이 전통극 극장에서 올해 11월까지 매주 토, 일 오후 3시 30분에 운영하고, 12월 한 달간은 ‘안동역에서’가 새롭게 시작된다.
‘히든카드’는 설화극장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약 45분간 펼쳐진다.
관람료에 대한 지역민 할인과 단체 할인,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시는 “이번 창작 공연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개선할 것이며, 상설 공연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기반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