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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나서, 소상공인 집중 지원

김철억 기자 입력 2022.10.31 08:08 수정 2022.10.31 09:51

김천사랑상품권 추경 84억 확보 10% 인센티브 유지
고물가시대 서민경제 지원

↑↑ 김충섭 김천시장

↑↑ 김 시장이 김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 하고 있다.

↑↑ 김천사랑상품권

↑↑ 김천사랑카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김 시장.

카페에서 사용되고 있는 김천사랑카드.

↑↑ 김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19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모습.

↑↑ 김천, 2022년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안내문.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까지 이어져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는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민 최고의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은 김천사랑상품권 발행부터 도내 최대지원 규모를 자랑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2022년 첫발을 내딛은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과 1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까지 김천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소상공인 지원 통한 골목경제 회복 노력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사업 시행 :경북 최대 규모=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00% 보증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2년 간 이자 3%를 보전하는 내용으로 특례보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시 예산 80억 원을 출연해 경북 23개 시·군 중 최대인 800억 원 규모로 총 3,201명에게 융자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최근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조례가 일부개정 됨에 따라 지원대상의 거주지 제한 규정을 폐지, 2023년부터는 김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성장 따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시행=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판매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이 올해 최초로 시행중에 있다.

▲키워드광고 ▲배너광고 ▲소셜마케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오픈마켓(옥션, G마켓 등) ▲중개플랫폼(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출비용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2022년 5월부터는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주민등록과 사업장 모두를 관내에 두고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40~60%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료 지원과도 중복신청이 가능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가안정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김천시 착한가격업소는 2022년 신규 지정 1개소를 포함해 22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신음·부곡·교동 등 도심에서부터 부항·증산면 등 면 소재지까지 여러 지역에 걸쳐 한식·중식·미용업체로 구성돼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위생·청결, 품질 서비스 기준 등 다양한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고물가시대 지역의 물가안정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 김천사랑상품권 1,800억 발행 확대 추진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 1,400억 돌파=10월 현재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2021년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이 4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김천에서는 84억 원의 추경을 확보해 월 100만 원 한도와 10%의 인센티브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한도와 할인율을 조정하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지자체가 줄을 잇는 가운데, 고물가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민 혜택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휴·폐업 등으로 인한 가맹점 등록취소사유 신설 등 규정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상품권 정책을 추진할 발판을 견고히 했다.

▶각종 정책지원금 발행 등 통한 상품권 이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어민수당(반기별 30만 원), 전입지원금(20만 원), 임신축하금(20만 원), 입영지원금(10만 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 지급을 통해 상품권 이용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141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인 김천시 정책지원금과 사용자 충전금을 더하면 2022년 한 해 동안 총 1,6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내에서 사용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일상회복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어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지정,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 시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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