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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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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섭 시장과 한 때를 보내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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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식 개최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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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가 지난 2021년 행안부의 '맘편한 임신원스톱 서비스'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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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많은 시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식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치고,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75억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2개의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등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신생아 모니터링 장비인 배네 캠을 설치해 기존 산후조리원 시설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이용료는 일반실 2주 기준 타 시·군(180만 원~190만 원) 대비 168만 원으로 저렴한 편으로 좋은 시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산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11월, 12월 산후조리원 입소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비 산모들의 치열한 예약 경쟁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천연 향수 미스트, 과일 수제청, 앙금 떡 케이크,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알찬 교육 프로그램도 선 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설문지를 통해 산모들의 요구도를 반영해 추가 프로그램을 선정 할 계획이다.
■만족도 UP! 경제적 부담감 DOWN!
김천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산모들의 초기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김천시 산모라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시가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의 90% 이상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감을 대폭 낮추고 기존 정부 지원으로 최대 15일까지 밖에 이용할 수 없었던 서비스 이용 기간도 최대 30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해 출산가정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아기 돌봄 지원사업’을 신설한 이후 서비스 이용률이 17% 이상 증가됐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 업체도 기존 1개소에서 4개소로 늘어나 여성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런 노고를 인정받아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별교부세 6000만 원과 행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올해 경북도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 김천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신부에게 임신 1회 당 20만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 출산분위기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정부지원 외 김천시 자체적으로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및 인공수정은 3회, 회당 50만 원 한도로‘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임신부터 양육까지 빈틈없이 촘촘한 출산장려지원사업
김천시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만들기를 공약사업으로 선정, 임신부터 출산 및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신혼부부 및 임신부 건강관리를 위해 흉부 X-선검사 외 9종 검사를 지원하고, 임신 주수별로 엽산제 및 철분제와 산후에는 영양제(2개월분)를 제공한다. 또한 태아 기형아 유무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돕기 위한 사업으로 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을 최대 7만 원 한도로 지원 하고 있다.
출산관련 대표적 혜택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이 있으며,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800만 원, 넷째이상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첫 만남이용권 지원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2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생아 용품(기저귀 2팩) 지원, 10만 원 상당 경북 출산 축하쿠폰을 지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도 피부에 와 닿을 만한 양질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유아에게 쉽게 발병하는 로타 장염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로타바이러스 약품비를 최대 3회 26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금 지원사업으로 5년간 실손 보험료를 지원한다. 그리고 세 자녀 이상 가족진료비를 매년 5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그 외에도 출산·육아용품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지원 등이 있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추진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한번에 안내 및 통합 신청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2021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맘편한 KTX 특실 할인,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안내 및 신청으로 누락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천시는 임신지원 서비스 발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홍보 등에서 적극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평가에서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지원받고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충섭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공공시설로 사설 산후조리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 발굴에 힘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