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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구미, 내년 낙동강 둔치 108억 투입 관광지 육성

김철억 기자 입력 2022.11.26 13:41 수정 2022.11.27 10:08

낙동강, 관광자산으로 새로운 가치 부여
구미 낙동강,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박차

↑↑ 김장호 구미시장

↑↑ 낙동강체육공원 전경<구미시 제공>

↑↑ 낙동강체육공원 전경<구미시 제공>

↑↑ 낙동강체육공원 핑크뮬리<구미시 제공>

↑↑ 낙동강체육공원 코스모스<구미시 제공>

↑↑ 계절꽃튤립<구미시 제공>

↑↑ 구미캠핑장<구미시 제공>

↑↑ 구미캠핑장<구미시 제공>

↑↑ 낙동강체육공원<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내년도 낙동강 둔치에 여가 공간 등 시설 조성 관련 예산안을 108억 원 편성, 2022년 본예산(37억)비 191%나 증액했다. 이는 지역문화, 관광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일상에 행복을 전하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해 낭만과 품격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총 연장 39km에 달하는 낙동강이 도심을 관통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둔치 양안을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기에 좋다. 구미지역 낙동강 둔치 일원 중에 가장 방문객이 많은 낙동강체육공원은 체육공원으로서 구미시민들의 좋은 여가 공간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힐링 장소였다. 여기에 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시설 조성 예산을 투입한다.

낙동강체육공원(지산지구)에는 ▶구미캠핑장 추가 조성사업 30억 원(오토캠핑 50면 조성)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사업 10억 원(낙동강체육공원 수변 산책로 약 4km 조성) ▶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정비 12억 원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 일원 꽃길조성 6억 원 ▶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10억 원(수거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체)등 총 68억 원 예산안을 편성했다.

우선 낙동강체육공원에 축구장 5개소를 국제규격으로 정비 및 조성해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예약 경쟁률이 치열한 오토캠핑장은 50면을 추가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주변의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한 수변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체해 더욱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가 위치한 동락지구에는 ▶낙동강 테마공간 조성사업 25억 원(산책로 꽃길 조성 및 보도교 설치)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2억 원(수거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체)등 총 27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카누, 카약, 패들보드,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 인근에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선산, 옥성, 비산지역 낙동강 둔치 일원에는 ▶낙동강 비산나룻길 조성사업 7억 원(데크보행로 1km, 전망시설 설치) ▶옥성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4억 원(파크골프장 18홀 조성) ▶선산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사업 2억 원 등 총 13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비산동 지역 낙동강 둔치 지역에는 낙동강 물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낙동강 비산나룻길 조성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며,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 둔치 일원에는 건강과 오락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장년층, 노년층에 인기 있는 파크골프장을 18홀 조성 계획에 있다.

이 밖에도 낙동강체육공원에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으로 호응이 좋았던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함은 물론 겨울철에도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김장호 시장은 “워라밸을 꿈꾸는 시민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가 공간을 조성해 공간을 재탄생시키겠다”며 “낭만과 품격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천연 자원인 낙동강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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