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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방령 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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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방령 주막 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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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풍경 조성사업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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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급제 합격기원 돌탑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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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생태공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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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탑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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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 숙박동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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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항면은 황악산과 직지사가 있어 예로부터 김천 관광1번지로 명성을 떨쳐 오고 있으며, 앞으로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괘방령 장원급제길을 통해 본격적 체류형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지문화공원, 빛과 풍경 조성사업 ‘한 단계 도약’
대항면 운수리 31-1번지 일대에 2만 1,400평 공원 면적으로 2004년에 완공된 직지문화공원은 중앙의 음악조형분수를 중심으로 광장 3개소, 폭25m에 높이 17m의 대형 2단 폭포, 직지사 경내 물을 유입해 공원 내로 흐르게 하는 330m의 계류시설,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17개 국 유명 조각가의 작품 50점, 20개 시비, 아파트 7층 높이의 전국에서 가장 큰 대형장승 2기, 170m의 성곽과 전통담장, 원형 음악분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더불어 2019년부터 김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빛과 풍경조성사업의 야간 경관 조명은 직지문화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는 2008년 처음 운영된 이래 경북 야간관광상품 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직지나이트투어와 함께 대항면의 새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사명대사 공원, 김천의 중심지로 자리잡다
사명대사공원은 14만 3695㎡ 면적에 8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완공했다. 사명대사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야경이 아름다운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한복체험관, 여행자센터 등이 있다.
건강문화원 체험동에서 음악과 함께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한복체험관에서는 한복을 대여해 ‘평화의 탑’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명대사공원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평화의 탑은 높이 41.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탑이다.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는 단연 평화의 탑의 야경이다. 밤에 외관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밝혀지면, 웅장한 사명대사공원의 모습은 대항면의 랜드 마크로써 손색없는 모습임을 증명한다.
또한, 한옥 숙박동은 8개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사명대사공원과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앞으로 사명대사 물소리길(직지지)과 사계절 썰매장이 완공되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항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원급제길과 괘방령 주막,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
괘방령은 김천 대항면에서 영동 매곡을 잇는 고갯길로 조선시대 영남지역의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 다니던 길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써 붙인다는‘괘방’(걸 괘掛, 붙일 방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시 영남 유생들은 추풍령을 넘어가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하고, 괘방령으로 넘어가면 장원급제한다고 해, 일부러 괘방령 길로 과거시험을 보러 갔다고 전한다.
이런 특색 있는 이야기를 테마로 김천은 2019년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괘방령 장원급제길을 조성했다. 이는 1만 7200㎡의 부지에 장원급제 기원 쉼터, 장원급제 광장, 주막촌을 지어 괘방령 옛길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한 것이다.
장원급제광장에 있는 5m높이 합격기원 돌탑은 수능시험과 같은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괘방령 주막은 대항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명소로 인기를 끌어 대항면이 이야기가 있는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생태공원, 아이가 좋아하는 관광지로
직지사 인근에 자리한 김천 친환경 생태공원은 선인장 온실과 생태 연못, 철쭉 동산 등으로 구성돼 햇살 좋은 날 가족들이 소풍 나오기 좋은 곳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드넓은 잔디광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곳곳에 사막 도마뱀 조형물, 투명한 유리 외관이 인상적인 선인장 온실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앞으로, 대항면은 이런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해,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의 중심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