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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치맥페스티벌 27일 화려한 개막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7.26 19:23 수정 2016.07.26 19:23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두류공원과 2·28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85개(치킨·맥주·음료 등) 업체가 참여해 163개(닭 117곳, 맥주 48곳)의 부스를 운영한다. 치킨 43만마리와 맥주 30만ℓ가 제공된다.특히 한국치맥산업협회(치맥협회)는 올해 관람행사 19종과 참여행사 17종, 체험행사 12종 등 총 48종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체험행사의 일환으로 두류테니스장에서 두류수영장 인근으로 이어지는 130m 가량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3회당 9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두류야구장에 조성된 '치맥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유로번지, 워터림보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된다. 아울러 야외음악당에 조성된 '치맥피크닉 힐'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는 29일과 31일 삼성라이온즈의 야구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하지만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특히 치맥협회는 이번 축제에 10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이용객의 편의 증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축제부터는 국내 최초로 축제현장에서 생맥주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축제 참가자들의 축제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치맥협회는 두류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각각 1200석과 400석 규모의 식·음 테이블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치맥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관광정보센터 부근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쉼터를 설치하고 밤에는 두류야구장 스탠드 200m 구간에 400w 조명 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축제 당시 설치된 화장실 6개소 외에도 5개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치맥협회는 27일 하루 동안 중국 칭다오관을 운영하며 축제 기간 내내 상시 운영되는 미국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각 나라의 특색 있는 맥주와 치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치맥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부족했던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보강했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게 치맥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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