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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의성, ‘축분 바이오차’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

장재석 기자 입력 2022.12.05 13:38 수정 2022.12.05 15:56

축분 활용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

↑↑ 축분활용 바이오차 협약 체결<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난 1일 경북농업기술원, ㈜팜한농, 바이오씨앤씨(주)와 ‘축분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수 군수, 신용습 경북농기원장, 김무용 ㈜팜한농 대표, 김창섭 바이오씨앤씨(주)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가축분뇨 친환경 탄소소재산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참여한 4곳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 할 계획이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가축분뇨·농업 부산물 등을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350~700℃의 열을 가해 만드는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를 토양에 투입하면 탄소를 반영구적으로 토양 속에 격리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에서는 2022년 가축분 바이오차생산장비실증사업으로 관내 양계농장 1개소에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축분바이오차 작물재배 실증을 위해 의성 도동리 일원에 경북농기원, ㈜팜한농과 협조해 의성한지형마늘 작물재배시험포를 만들었으며, 축분바이오차의 효과를 확인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축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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