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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국민과 함께 열린 국정시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5.11 11:24 수정 2017.05.11 11:24

文대통령“정경유착 끊겠다”文대통령“정경유착 끊겠다”

우리의 헌정사에서 초유의 불행한 격랑의 소용돌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들에게 몇 가지를 약속했다.‘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여, 국민들과의 소통을 국정지표로 삼았다. 소통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는 대통령의 초심으로 평가한다. 또한 광화문 대통령에서, 세계의 어느 나라든 국익의 문제를 풀기위해 곧바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한국을 중심에 두고, 국내는 물론 세계로 열린 대통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초심적인 약속을 본인이 직접화법으로 말하여, 국민들은 이번만은 대통령을 잘 선택했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위 같은 내용을 본지의 보도에 따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광화문시대 대통령이 돼 국민들과 가까운 곳에 있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선서 직후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이것만해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대통령으로 보기에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었다고,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가 있다.국민들이 생업에만 열중할 때에 국민들의 삶은 보다 나아진다. 소박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국정 대목이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언론에 직접 브리핑하겠다.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 어느 시민이 하루의 일과를 마친 해거름의 저녁노을 아래서 현직 대통령을 우연하게 마주친다는 것은 헌법가치의 경이로움이다.이 같은 경이로움은, 국민들의 심중에 든 말과 소통함을 말한다. 서민들의 속으로 파고드는 것과 다름이 없다.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 권력은 원래 국민들의 것이다. 대통령은 선출직 단임 공무원일 뿐이다. 대토론회와 권력의 나눔은 대의민주주의 상징의 현실구현이다.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다.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겠다.한편으론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 안보 문제만큼은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국정과 외치(外治) 의지의 강력한 표현이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듯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다.동시에 재벌개혁에도 앞장서겠다. 여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재벌개혁이다. 세간에선 우리나라가 재벌공화국이란 말이 돌고 있음을, 문재인 대통령이 알고 있음에 따른 자본의 공정 공평 평등의 가치를 앞으로 구현해주길 바란다. 문재인 정부 하에선 정경유착이라는 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다.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그래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 ⌜문재인 정치학사전⌝에서 모든 것은 국민행복으로 수렴된다. 성공하는 대통령은 성공하는 국민에다 성공하는 대한민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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