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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7.26 19:26 수정 2016.07.26 19:26

낙동강 하류인 고령교 지점에 대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측정 결과, 2015년 상반기 평균 3.0㎎/L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7㎎/L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잦았던 호우의 영향도 있지만, 대구시가 낙동강 수계에 매년 반복해 발생하는 녹조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우선 환경기초시설의 총인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한다. 법정 배출기준인 총인농도 0.3㎎/L의 절반치 이하인 평균 0.14㎎/L로 배출되고 있는 대구시 하․폐수처리장의 총인배출량을 추가로 5~20%까지 감축하는 방류수질 강화조치를 녹조 발생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한, 상반기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정기 및 특별점검을 시행하여 무단방류 등 3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했다.아울러, 대구국가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시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며, 완충저류시설은 내년 6월까지, 하수처리장은 2018년까지 준공해 국가산단의 환경기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은 대상지 25개소를 선정하고 올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화장실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토록 하며, 내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향후에도 대구시는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운영 강화를 통한 오염 저감과 환경오염 취약업소 등에 대한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낙동강수질 보전을 위해 하수도 노후시설 고도화 및 오수관거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오염원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대구/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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