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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박정희 정신으로 새 희망 구미시대를 열다

김철억 기자 입력 2022.12.08 10:15 수정 2022.12.08 10:15

박정희 대통령 생가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숭모관 건립, 역사 자료관 정비
기념우표 발행, 박정희 생가 역
전북·광주시 새마을 회원도 동참

↑↑ 박정희 대통령 서거 43주기 추모제, 추도식 거행 모습.

↑↑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돌 기념우표(안).

↑↑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기념 행사.

↑↑ 박정희 대통령 특별기획전 전시관 모습.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을 축하하는 숭모단체의 현수막이 생가 및 역사자료관 주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화환과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전북도와 광주시 새마을회원 등 70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1월 14일 숭모제를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지방 소멸이라는 극단적 위기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구상해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동서화합의 협력을 당부하고, 반도체특화단지 구미지정을 꼭 이뤄 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과 과학기술입국을 통해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어낸 위업은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며 영원히 기억 될 것이며, 지금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에는 대통령님이 이끌어낸 ‘하면 된다’는 정신이 바탕이 됐다. 앞으로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박정희 정신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의 한을 끊어내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설계자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인물로 특정 이념이나 일부 세력만의 우상이 아닌 지역, 세대, 계층, 이념을 넘는 위대한 인물임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새마을회 구자광 회장은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초청해 줘서 감사드리며, 새마을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동서화합으로 대한민국을 발전 시킬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가자”고 인사했다.

유족대표 박준홍 총재는 “이 자리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주창해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곳이다. 새마을정신을 되살리는 의미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구미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탄신 105돌의 의미를 되새겨 사진 전시회도 개최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일대기를 소재로 역사자료관 및 금오산 일대에서 사진 105점을 순회 전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사진전을 통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박정희 대통령의 위업을 알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구미지역 대한써포터즈봉사단, 구미차인회, 구미회, 중수회, 구미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등 주요 단체의 봉사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바른유병원, 특전예비군,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경찰자율방범대의 안전·의료·교통지원으로 뜻 깊은 행사를 치룰 수 있었으며,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향후 박정희 대통령 위상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숭모관 건립
해마다 20여만 명이 찾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생가는 구미 상모동 17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생가는 초가로 이뤄진 생가와 안채, 추모관 등으로 구성대 있으며, 1993년 2월 25일 경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추모관은 해마다 10.26일 추도식, 11.14일 탄신제를 치르며 수많은 추모객 및 숭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18평 규모로 협소하다.

김장호 시장은 “님의 그 원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위상에 맞는 숭모관을 건립해 님의 유산을 이어나갈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는 숭모관 건립을 위해 2023년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정비
2021년 9월 28일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연구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재조명해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관한 역사자료관은 ‘조국 근대화의 길’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 과정, 박대통령 유품이 전시된 상설 전시실과 100주년 맞이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다多’특별 기획전, 역사자료관 개관 1주년과 금오공고 개교 50주년 ‘기능인재’공동 특별 기획전시 등을 통해 소홀하기 쉬운 주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 기능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구미는 ‘박정희 정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역할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대통령 사진, 영상물 등을 제작 설치하는 컨텐츠 보완 및 개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품을 공동전시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 국민에게 박대통령을 알릴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관광명소 추진·기념우표 발행
새 숭모관 건립을 시작으로 ‘박대통령 생가-역사자료관-새마을운동테마공원’일대를 구미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지역 주민과 합의해 ‘사곡역’명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변경(병행)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970·80년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는 물론 시민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 재심의 후 취소된 박정희 대통령 탄신 기념우표 발행을 재추진해 대통령의 업적·정신에 대한 재조명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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