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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확약서 서명

오재영 기자 입력 2022.12.11 11:42 수정 2022.12.11 12:27

문경대, 숭실대학교와 통합 '전격 동의'

문경대가 숭실대와의 통합에 전격 동의했다.<문경시제공>

문경시와 문경대가 지난 10일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 노력 확약서에 서명했다.

숭실대와의 통합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던 문경대가 입장을 바꿔, 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시와 시의회 및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가 함께한 가운데 확약식을 개최하고, 통합 동의 의사를 공표했다.

확약내용은 ▲ 문경대의 숭실대와의 통합 동의 및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에 적극 협력 ▲ 문경시와 문경시의회의 통합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 ▲ 문경시와 문경대 연합 TF팀 구성 및 실무협의 추진 등을 포함했다.

문경대학은 지혜와 인격을 갖춘 창조적 전문 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1996년 개교 이래 8,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의 충격으로 인한 지방대학 쇠퇴 위기는 문경대도 현실화 됐다.

문경대측은 “숭실대와의 통합이 성사되면 문경대와 문경시가 봉착한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확약식을 통해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 숭실대와 문경대의 MOA(합의각서)를 성사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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