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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 횡단철 관련 지자체장 공동건의문 채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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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원서 전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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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역 증개축 건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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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섭 시장의 1일 피켓 시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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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개발연구원 방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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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토론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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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선 철도망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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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국토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도시로 KTX, 일반철도, 고속도, 국도가 십자 축을 이루며 교차하는 남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다.
이런 장점에 더해 중부내륙철도(수서∼이천∼문경)에서 끊어진 구간인 김천∼문경간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사히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 사업은 김천∼상주∼문경을 연결하는 총연장 69.8㎞에 1조 3,03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김천∼문경간 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 6. 27)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후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위에서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 3년 5개월이라는 긴 산고 끝에 나온 결과다. 통상 철도부문 예비타당성조사의 수행기간이 12개월임을 감안하면 김천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최종발표가 있기까지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 철도노선 통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동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련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효율성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김천∼상주∼문경간 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0년 7월 29일, 청와대를 방문해 철도 통과노선(김천, 상주, 문경) 지역주민 80%에 해당하는 22만 4,734명의 염원을 담은 철도 조기건설 탄원서와 서명록을 직접 전달했고,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이 주최한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회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2021년 10월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 중앙부처에 호소문을 제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김천시장, 시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가 릴레이로 1인 피켓 시위 진행하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의 간절한 바람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은 정·관계뿐 아니라 철도관련 전 분야에 걸친 활동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론화시키고 정책토론회를 통한 국회의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
중부내륙철도는 수도권인 수서에서부터 이천, 충주를 거쳐 문경을 잇는 철도사업으로서 2구간으로 분리 추진되고 있으며, 이천∼충주구간은 2021년 개통했고, 충주∼문경 구간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중부내륙철 문경∼김천간 건설사업은 총연장 69.8㎞에 1조 3,031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중앙·경북선의 용량부족 해소는 물론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문경간 철도는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간)와 연계하는 내륙철도망이 완성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인 발전과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김천시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천발전 신성장 동력, 십자 축 광역철도망 구축
2021년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를 연결하는 철도 신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등 4대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김천시는 이런 교통 인프라 확충을 성장 동력으로 십분 활용,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김천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2022년 11월 28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김천∼문경)과 연계, 수도권과 남해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됨에 따라 김천이 철도교통의 중심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천에서 전주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도 금년 상반기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했고,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 연장 사업 또한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거듭 날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정착에 이어 인구 30만 이상의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실현하는 중대한 기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남부내륙철(김천∼거제간)사업 착수, 2027년 준공
1966년 기공식까지 치른 김천∼삼천포간의 김삼선(金三線) 철도가 김천∼진주∼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로 이름표를 바꿔달고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 1월, 김천역사 환승을 위한 증·개축비 약 89억 원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 8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통하게 된다. 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 1시간 10분에 도달이 가능해 수도권과 중부내륙 및 남해권을 연결하는 중심지로서 김천이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로 김천시는 남해권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수도권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물류교통의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뿐 아니라, 인접한 구미, 상주, 영동, 무주 등의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문화, 관광, 지역 특화사업 발전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간), 경제성 확보 총력
동서횡단철도는 제2·3차에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했으나, 사업추진이 더딘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천시는 철도관계 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요구를 하는 한편, 지난 2020년 11월 경북도와 전북도를 비롯한 철도노선 지자체장의 공동건의문과 시민들의 호소문 제출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타당성이 인정되면 사업을 추진하는 노선”으로 특별 지정됐다.
금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 했으며,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철도통과 노선 지자체와 긴밀히 공조해 노선신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경부고속철 개통에 따라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4월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1,200억 원을 투입해 대구시청으로부터 반경 40㎞이내인 구미에서 경산까지 총 연장 62㎞를 광역철도 노선으로 지정하고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는 도시 간 대중교통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미까지 계획된 대구권 광역철도를 김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적극 요구하기 위해 김천∼구미간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제성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김천까지 대구광역철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대구권 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위한 사업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61회,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충섭 시장은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가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된 철도수요가 창출 되는 만큼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중인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를 비롯해 대구광역철도(2단계, 김천연장)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 모든 결실은 모두의 노력과 시민의 염원이 있어 맺어진 결실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