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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포항신항 4부두 460억원 투입 개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5.15 14:49 수정 2017.05.15 14:49

2019년 완공 땐 포항경제발전 기대2019년 완공 땐 포항경제발전 기대

포항 경제의 밑동은 바다이다. 바다가 경제로 되기 위해선 부두가 제대로 되어야만 한다.만약에 항구가 있다할망정 입·출항에 조금도 불편이 없어만 한다.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변혁 등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 현대 경제이다. 포항시는 항구가 있다.이 같은 항구를 뒷받침할 현대의 시대에 걸맞은 항구에다 부두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야한다. 여기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포항의 경제는 이와 비례하여 발전하거나, 추락한다.전문화된 부두는 무거운 화물, 컨테이너, 짐을 실은 자동차가 선박에 그대로 승·하선한다. 여객과 화물의 종류에 따라 부두의 시설이 전문화되어, 선박마다 이용하는 부두가 달라진다.현대 부두는 여객이든 승용차든 컨테이너이든지를 가리지 않고, 미래지향적으로 가야한다. 포항시에도 물론 부두가 있기는 있었다. 이게 노후하여, 부두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부두의 노후는 포항의 경제도 노후로 갈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를 새로 현대식으로 개축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예산이 없는 탓에, 그동안 방치로만 일관할 수밖에 없었다.이 같은 포항시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성취하게 되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지난 15일부터 ‘포항신항 제4부두 개축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부두는 선박이 접안하여 화물을 하역하고, 여객이 선박에 오르고 내리는 장소로 항만운영에 있어 중요한 구조물이다.이번 사업은 포항신항 내 노후한 부두 개축을 통한 항만기능 개선 및 항만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포항신항 제4부두 개축(420m)에 2019년까지 총사업비 46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포항신항 제4부두는 1976년에 준공되어, 현재까지 철재품 등 국가기간산업 원자재 처리부두로 사용되고 있었다. 40여 년간의 장기 사용으로 인해 노후화되어 안정성이 우려되었다. 또한, 유지·보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함에 따라, 항만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했다. 항구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2019년 포항신항 제4부두 개축공사가 완료되면, 부두 안정성 확보는 물론 철재품 212만 톤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항만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포항신항 제4부두의 착공까지의 과정을 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포항신항 제4부두 개축공사’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40년 된 부두를 개축해, 항만기능 개선과 항만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증대를 위한 이번 포항신항 제4부두 개축공사 지난해 8월 설계를 마쳤다. 총공사비 460억 원, 공사기간은 30개월로 결정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입찰에 참여 하는 시공사에 공사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공사의 다양한 노하우를 통한 견실시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일은 절차에 하자가 없어야한다. 이번의 포항신항 4부두의 개축공사엔 설명회 등을 거쳐, 공사가 제대로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의 공사는 포항시의 경제발전을 담은 희망경제로 평가한다. 희망경제가 된다는 뜻은 바다의 경제의 성취를 말한다. 포항시는 철강생산의 도시이다. 또한 물류의 도시이다.이번 공사는 철강과 물류를 한꺼번에 이룩해야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이번의 공사는 보다 완벽해야한다.전번은 겨우 40년 정도이었다. 이번은 4차 산업혁명까지 내다보는 부두가 되어야만 한다. 시대의 경제발전은 위의 혁명까지 미래로만 가는 추세이다. 포항신항 제 4부두는 4차 산업혁명의 표본이 되어야한다. 앞으로의 경제발전을 담보하는 것은, 포항의 경우엔 바다이다. 바다에다 4차 산업혁명까지를 내다보지를 못한다면, 이 부두는 미래지향의 경제로 볼 수가 없다. 포항항만 당국의 혜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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