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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자동차 전문장비조합 문경지회 카포스와 함께

오재영 기자 입력 2022.12.29 12:25 수정 2022.12.31 08:11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난방보일러 교체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해 12월 27일 경북 자동차 전문 장비 조합 문경지회 카포스 (회장 김경탁 외 회원 43명)와 함께 연말을 맞아 문경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가구(점촌3동, 점촌4동)를 선정하여 연탄보일러 교체 2가구 기름보일러 교체 1가구 총 200여만 원 상당의 난방보일러 교체 후원을 시행했다.

이번 대상 가구 중 점촌4동에 거주하는 전OO 님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시각 장애가 있는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부양의무자들의 돌봄을 받아야 하나 자녀 1명은 실종, 또 다른 자녀 1명은 사망, 막내아들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로 연탄보일러가 노후되어 “올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카포스 회원들의 지원으로 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북 자동차 전문 정비 조합 카포스 문경지회는 지난 5월에도 가족 동반으로 모전천(반쟁이하천)과 모전 오거리 등을 해마다 청소하는 등 관내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 왔으며 이번 봉사 활동에도 참여한 김경탁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연탄보일러 교체 및 기름보일러를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했으며 어려운 가구가 올해 겨울은 따뜻하고 포근한 집에서 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다양한 민간자원과 공공 기관 간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더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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