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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1.09 13:46 수정 2023.01.09 13:46

포항시, 27일까지 집중 점검...11일 환경공단과 합동점검
환경오염․자원낭비 방지 포장공간 비율․포장 횟수 등 확인

↑↑ 포항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집중 점검을 하며, 오는 11일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 대비 집중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인형류, 1차 식품(종합제품) 등 선물세트 위주로 진행되며, 포장 공간 비율(제품별 10~35% 이하), 포장 횟수(2차 이내), 포장 재질에 대한 분리배출 적정 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포장 횟수 또는 공간 비율을 지나치게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플라스틱 등 폐기물 증가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제조·유통업체에서는 제품 포장 규칙 준수를 통한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협조 바란다”며“시민들 또한 친환경 소비 생활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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