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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여름 휴가철 더위보다 더 무거운 음주운전의 위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7 17:31 수정 2016.07.27 17:31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피서지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하여 크고 작은 교통사고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음주 사고가 평소보다 더 많이 일어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즐거운 여행인 만큼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다보면 술 한 잔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잔 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음주를 하고 운전을 하게 된다면 커다란 음주사고를 야기 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율을 시간대 별로 봤을 때, 밤 22시~0시(19.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밤 0시~2시(16.1%), 20시~22시(13.6%) 순으로 많이 일어났다. 또한, 낮 시간대에도 음주운전사고는 심심치 않게 일어났는데 그 중에서도 12시~16시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전체 낮 음주운전사고 비중(11.7%)보다 높은13.2%로 나타났다. 이렇듯 밤 시간대 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도 음주운전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아침 숙취운전 또한 큰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예방활동과 음주단속활동도 강화되어야겠지만, 먼저 운전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술을 한 잔만 마시더라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 인식이 확산 되어야하며 한잔 술로 인하여 즐거운 여름휴가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영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계 김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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