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농수로 빠진 요구조자 신속 발견 인명구조

장재석 기자 입력 2023.01.26 10:09 수정 2023.01.26 10:09

의성경찰서, 한파로 인명피해 협력 치안으로 예방

의성경찰서는 매서운 한파 속에 길을 잃어버리고 헤메던 중 술에 취하여 농수로에 빠져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요구조자를 협력단체와 함께 수색하여 조기에 발견,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8시 52분경 “술에 취했는데 주변에 건물도 없고 어딘지 모르겠다. 추워 죽겠다”는 내용의 요구조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출동 및 위치추적을 실시했다.

그 와중에 위치 확인을 위해 요구조자와 통화 중 배터리가 소진되는 상황까지 겹치는 등 악재가 계속됐다.

의성경찰서 수사과장과 통합당직원들, 의성지구대, 봉양·금성파출소, 소방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읍사무소 직원 등 가용인원 총동원하여 수색을 하던 중 오후 11시 8분경 농수로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채 떨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미섭 경찰서장은 “협력치안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하게 해준 지자체와 소방 및 각종 협력단체 등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계속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