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44)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치맥축제를 찾는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가 이날 대구 두류야구장 일대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다.리퍼트 대사는 오후 7시30분 시작하는 개막식 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치맥'을 맛보고 '미국관' 부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대구시는 다시 찾는 리퍼트 대사에게 '치맥'의 의미를 담아 나전칠기인 금계(金鷄, 황금 닭) 쌍합 보석함을 선물할 계획이다.외신기자와 블로거들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인다.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29~30일 일본 여행업자와 마이니치신문, 고베신문 등 일간지 기자 10명이 치맥축제 현장과 근대골목, 동성로, 서문시장 야시장, 앞산전망대 등 대구 주요 관광지를 취재해 소개할 예정이다.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 리더 8명과 주한 일본인네트워크 블로그 기자단 18명이 치맥페스티벌과 대구 대표 관광지 취재에 가세한다.한편 대구시는 이날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에 생중계한다.치맥페스티벌 라이브 방송은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과 '친구맺기'를 하면 축제 현장과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최희송 대구시 대변인은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알리고 온라인 참여자와 오프라인 방문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VJ와 함께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며 "온·오프라인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