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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전경<한국가스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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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입주 불가능한 용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자,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 안실련)대구시와 성서산업관리공단은 매입 경위를 밝히라고 반발했다.
대구 안실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가스공사에서 입주가 불가능한 지역임에 정압관리소 설치 예정터를 매입한 것은, 대구시와 성서산업관리공단의 협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용도 변경 승인을 받는 과정도 없이 용지 매입한 경위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구 안실련은 "성서열병합발전소 6배 증설 연료용 LNG 고압가스 감압장치 시설인 정압관리소(거버너 스테이션)설치 예정 부지인 성서 2차 단지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전 제조업 만 입주할 수 있다"며 "한국가스공사는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 공급업으로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 안실련은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 용량 6배 증설과 관련해 시민 건강권 위협, 발전 용량 증설 부당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이유로 사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