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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소방서, 때 이른 불청객 ‘ 벌 때 ’ 주의보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7.27 20:01 수정 2016.07.27 20:01

- 벌 쏘임 사망자 발생, 하루 평균 6건 벌집제거 출동 -- 벌 쏘임 사망자 발생, 하루 평균 6건 벌집제거 출동 -

안동소방서(서장 강명구)는 최근 벌 쏘임 환자로 인한 구급출동과 벌집제거 구조출동이 작년 이맘때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지난 11일 영양읍 서부리 인근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J씨(남, 43세)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6월부터 현재까지 벌 쏘임 환자 구급출동건수가 21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이며, 벌집제거 구조출동은 현재까지 235건 출동해 지난해 76건과 비교해 159건이나 급증했다. 벌 관련 구조․구급이 출동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예상보다 일찍 끝난 장마와 계속된 폭염, 아열대성기후 조성으로 예년보다 벌의 번식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벌의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기가 짙은 화장품 사용과 밝은 색 옷 착용을 자제하고, 긴소매 옷 과 충분한 보호 장비(말벌퇴치스프레이 등)를 착용해야한다.이에 119구급대원은 ‘만약 벌에 쏘였을 때 집게나 핀셋을 이용해서 제거하려한다면 오히려 독을 짜는 방법이므로 쏘인 부위를 카드로 긁어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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