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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시, 10일부터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2.09 15:03 수정 2023.02.09 15:03

월동 후 꿀벌 실종 피해 규모 파악 현장 방문

↑↑ 영천시, 2월 10일부터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 실시<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월동 후 꿀벌 피해규모 파악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23년 양봉 사육군수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양봉을 사육하는 전 농가이며, 조사방법은 읍·면·동 공무원과 한국양봉협회 영천시지부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팀이 양봉농가를 현장방문해 군수조사를 실시한다.

꿀벌 실종피해의 원인은 꿀벌응애 기생충 감염, 꿀벌응애류 약제 내성, 꿀벌 면역력 저하, 기후변화 등 복합적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교육을 작년 2차례(8월, 12월) 실시한 바 있으며, 긴급으로 꿀벌 응애약을 양봉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향후 꿀벌 면역증강제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꿀벌은 작물의 수분을 매개해 과실 생산에 기여하고, 농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중요한 생물이다”며“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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