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입한 특별교통수단 ‘영가콜’이 정상 운영 중이다.안동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표갑두)은 올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영가콜'을 본격 운영 중이다.특별교통수단용 차량은 총 9대가 운행 중이며, 슬로프형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추고 있다.영가콜 이용대상자는 ‘장애등급 2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장기요양등급 1~3등급으로 65세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자 또는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이며 각각 증빙서를 제출해야 한다.영가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영가콜에 접수 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즉시 이용이나 예약 이용이 모두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영가콜로 상담하면 된다.예약이용은 5일전부터 1일 전까지, 즉시이용은 출발 2시간 전까지 신청을 해야 하며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5㎞이내 1,300원이고, 추가요금은 200원/㎞이며 시내요금은 2,600원 이내다. 또 시외요금은 해당터미널까지의 시외버스요금의 2배이다.영가콜 관계자는 “안동시민 가운데 교통약자이동지원 대상자가 3,500여명에 달하며 향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 교통약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별교통수단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안동시의 교통약자들에게 사랑받는 영가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운행횟수는 3,000여회에 달하고 있으며 등록된 이용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김욱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