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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밤샘 제설작업 ‘시민불편 최소화’ 총력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2.15 11:58 수정 2023.02.15 14:41

주요 시가지 제설차 35대, 제설제 27톤 투입 제설작업
재난 안전문자 발송 기상상황·시민 행동요령 적극 안내
시 직원 1/2근무, 소방서·경찰서 등 유기적 대응 체계

↑↑ 제설차 작업 현장<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1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 신속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상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전 직원 1/2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청소 제설차량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5대와 제설제 27톤을 투입해, 시가지 주요 도로와 버스노선, 산간 지역,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5일 밤 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 낙상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상상황 및 대설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출근길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 구역별로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과 경사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강덕 시장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발 빠른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도 교통보행자 안전,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내 집앞 눈치우기 등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 15일 오전 9시 현재 시내 1cm, 청하 1.6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국지도 68호선 (청하~상옥) 7.6km, 두산위브~창포사거리, 우현사거리~ 흥해방향, 양학초~이마트 방향이 통제되고 있다.

포항시는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 발생 시 신속대처를 통해 대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설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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