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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지역 현직 경찰관 ‘왜 이러나’

안진우 기자 입력 2023.02.21 11:14 수정 2023.02.21 11:14

잇단 음주운전, 2개월 만 3건 적발

대구지역 일부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 등 비위가 잇따르고 있어, 일선 경찰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후 10시 10분 경,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40대)가 서구 한 주택가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보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경위는 약 1㎞ 가량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5일 밤 12시 30분 경에는, 서부경찰서 제5기동대 소속 B순경(30대)이 달성 옥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B순경은 주유소 옆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순경이 면허정지 수준으로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소속 경찰서에 통보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동부경찰서 소속 C경사(30대)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오후 11시 10분 경 동구 아양교 연석을 들이받았고,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음주 사실이 들통 났다.

한편 C경사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위해제 됐다.
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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