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광공업 생산·건설·소비 등 전반적인 지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의 1월 광공업생산지수는 99.4로 전년 동월비 3%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고무·플라스틱(16%), 자동차(10.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7%) 등 업종에서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92.6%) 1차금속(22.7%), 식료품(20.9%) 등은 감소했다.
대구지역 지난 달 광공업생산지수(2020=100)는 108.5를 기록, 전년 동월비 3.3%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2.9%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37.3%), 전기장비(9.2%), 금속가공(6.4%)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의복·모피(72.4%), 식료품(15.5%), 기계장비(14.4%) 등에서는 하락했다.
1월 대구지역 건설 수주액은 1127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81.3%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4249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48.8% 떨어졌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7조4912억 원 중 대구는 전국비 0.6%, 경북은 2.4%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2020=100)는 115.8로 전년 동월비 8.4%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5%, 대형마트 판매는 12.9% 각각 떨어졌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1월 판매액지수는 11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8.3%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9.3% 떨어졌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