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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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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 일환인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운영 소확행 사업이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과 산불예방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농산폐기물 등 하루 227톤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식생활 문화 등 생활환경 변화, 일회용 사용 등으로 다소 증가추세에 있다.
아울러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첫 시행으로 무단투기 근절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정착으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졌으나, 아직도 농어촌지역은 고령층, 오랜 생활습관 등으로 생활쓰레기와 빈 농약병, 폐비닐 등 농산 폐기물을 소하천변이나 산림 연접지 등에 무단 배출․소각 등 근본적인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무단행위로 인해 소하천 공공수역 오염은 물론 영농환경을 심각히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 자원 재활용 촉진 등을 위해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2021년부터 118개소,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2011년부터 36개소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
올해는 5억 7,500만 원을 들여 분리수거함, CCTV를 포함한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50개소와 5500만 원을 들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은 이․통장, 반장을 위주로 환경지킴이 사업과 연계하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지역 새마을단체에서 사후관리를 하며, 배출자는 종량제봉투 등 규정에 맞게 배출하면 시 청소차나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 간다. 또한 영농폐기물은 관리단체에 수집보상금이 지급되어 단체 활동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경북 예천 와룡리 산불을 비롯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지난달 말까지 일어난 산불 130여건 중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원인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만큼 공동집하장 운영은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영농철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운영을 통해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 조성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산림 연접지 농산폐기물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앞으로도 거점시설 확대설치 등 농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