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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스마트팩토리 비전’선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6.01 10:56 수정 2017.06.01 10:56

‘4차 산업혁명 완성’ 초석 다진다‘4차 산업혁명 완성’ 초석 다진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의 비전과 4차 산업혁명은 동의어이다.스마트팩토리란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센서(IoT)가 설치되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공장 내 모든 상황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동시적으로 분석한다. 사전에 목적된 것에 따라 스스로 제어하는 공장이다.따라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단축한다. 맞춤형 대량생산으로 변화한다. 가볍고 유연한 생산 체계로써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한다.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 스마트팩토리이다. 경북도가 이러한 당대의 요구의 앞에,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선포했다.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써,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는 초석을 다졌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달 31일 구미코(구미 소재)에서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내 각급 기관장, 스마트팩토리 수요·공급기업 400여 개 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 스마트팩토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북 스마트팩토리 비전 선포식은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주도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공유한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의 연관성과 필요성을 점검한다.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의 향후 사업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SAP Korea 형원준 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란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성과보고, 스마트팩토리 유공자 표창 및 사례 발표, 공동협력선언문 낭독, 비전선포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중심에서, 스마트팩토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스마트팩토리의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공급업체를 육성한다.스마트팩토리 산업의 고도화,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개방형 플랫폼 구축, IoT기반 하드웨어 스타트업 활성화 등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가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을 천명했다. 스마트팩토리 개방형 플랫폼은 한국형 스마트팩토리(KSFS) 협의체를 구성한다.공급기업, 수요기업, 협회, R&D기관, 혁신센터 등이 참여해, 공공기술 개발 및 기술정보 교류세미나, 표준화, 정책제안 등을 추진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했다. 2016년말 까지 당초 목표인 250개사를 초과한 349개사에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지원을 마쳤다.올해는 545개사(산업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포함)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한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이 79%나 증가했다.불량률은 62.3%가 감소했다. 총 178억 원의 비용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했다.작년에 이미 교육 수료생 1,000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1,000명의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김관용 도지사는 스마트팩토리를 집중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이 될 것이다. 남유진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로 경북의 중소기업 혁신에 구미가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김진한 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말은 달라도, 스마트팩토리의 현실구현과 동시에 4차 산업에 경북도가 중심에 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미래까지를 경북도가 견인한다는 뜻이다.이 같은 뜻의 성취를 위한 초석을 놓은 셈이다.비전의 선포는 이게 현실이 될 때에 가치가 있음을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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