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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2개初, 올 신입생 ‘없었다’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4.11 14:36 수정 2023.04.11 14:36

'저출생 영향' 전국 최다

올해 입학생이 없었던 초등학교가, 경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현황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신입생 0명인 초등학교가 경북이 32개교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은 30개, 강원·전북은 각 20개, 경남은 18개, 충남은 9개, 충북은 8개교 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경북은 1개, 전남은 9개, 강원은 2개, 전북은 6개, 경남은 7개, 충남은 1개, 충북은 4개교가 늘었다.

입학생이 5인 미만인 초등학교도 경북(143개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137개), 전북(131개), 경남(116개), 강원(107개), 충남(91개), 충북(91개)순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10인 미만인 지역은 전남(244개), 경북(241개), 전북(209개), 경남(192개), 충남(188개), 강원(179개), 경기(129개), 충북(1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김병욱 의원은 "저출생으로 인해 전국 초등학교 입학생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방일수록 그 추세가 더욱 크다"며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을 막고 지방에서도 아이를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격차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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