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퇴직한 국장 출신 A공직자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도 각남면 칠성교 밑 수로에서 A(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일대를 수색하던 소방 구급대원들이 발견했다.
구급대원들이 실종자 위치 추적을 하던 먼저, 크게 부서진 A씨의 사고 차량을 찾아냈고, 50여m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한편 A씨 가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대구시 건설 관련 국장 출신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나 시신 부검 결과를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릴 것”이라고 전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