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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5년의 하늘고독으로 시작하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6.12 09:55 수정 2017.06.12 09:55

미래시대는 스마트를 넘어선 4차원산업혁명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본다.대중교통인 버스에서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 속에 있지만 그들 사이에 관계는 보이지 않는 상(想)’이 존재하고 있다. 타인의 사생활에 궁금하지 않는 것이 미덕인 ‘홀로’의 현시대로 변화고 있다. 자살이슈인 사회 집합무리가 생기며 독거노인들의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세상과 스마트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점점 가족과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에서 이탈 하고 있다.고독한 현대인들은 스스로에게도 고독에 대한 문제해결에 의문을 가진다. 외부 지향형이 되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지 않기 위해 애써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사회성과는 달리 내면적인 고립감은 고독으로 시작하는 ‘홀로’에 괴로워하고 있다. 누구나 고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래된 상처들이 지나쳐 온 이름들이 순간 추억이 새겨지면 ‘홀로’ 자신의 자아 안으로 새로운 길이 찾아보지만 ‘홀로’로 정한 마음에 고독이 사무친다. 내 안에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남아있는 한 줄기 빛 그것이 고독의 정체에서 잊고 지내온 소중한 친구처럼 내면의 ‘홀로’를 찾아 마음 고독이 느껴진다.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봄(見)과 상(想)’의 필연에 ‘홀로’ 의문생각과 더불어 보수(保守)의 나라에 보수(保守)의 세상마음은 외로운 님에 대한 고독이 더해진다. 인간은 끝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묻는다. 선지자(先知者)로도 해답은 없는가 싶다. 예수는 답을 안 뒤 십자가에 죽음을 결단하고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들었다. 소크라테스같이 지혜(智慧)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데에서 생긴다.소크라테스의 지혜(智慧)는 존경의 대상이 되면서도 소크라테스는 지혜 때문에 사람들의 미움을 샀고 독배를 마셔야만 했다. 부처는 어떤 삶에 해탈이 원인이 되어 ‘무엇’ 인가 찾았고 해탈(解脫)했다. 공자는 기원전 479년 봄에 ‘가슴에 이상을 품고’ 아쉬움 속에 세상을 떴다.천하(天下)를 논하고 천하(天下)에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공자가 노년은 고독하게 쓸쓸했다. 공자는 세상에서 가장 의지하며 평생 학문 동반자인 두 제자 정사(政事)에는 자로(子路)와 덕행(德行)에는 안회(顔淵)의 주검과 그리고 아들 공리(孔鯉)가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난 그 심정은 하늘고독이다. 안회(顔淵)이 죽었을 때 공자의 독백이다. “아아 하늘이 나를 망쳐구나?” 라고 했고 자로(子路)가 죽었을 때 공자의 독백이다. “아아 하늘이 나를 저주했다.” 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고독해질 수 있고 준비되지 않은 고독도 온다한다. 고독을 피하기 위해 누군가가 자기에게 말을 건네주는 이라도 있었으면 할 때도 있다. 또 비켜보기도 하고 세월이 약 이다지만 고독상처를 씻어내긴 쉽지 않다. 허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고독해도 고독이 좋아진다. 남편들은 아둔하게도 그것을 모른다. 아둔한 남편과 같이 가는 인생이면 아내는 고독하다. 아둔한 남편의 배려 없는 사랑과 아집에 찬 자아 때문이다.노년의 어머니 같은 아내가 남편의 불쌍함을 이해하듯이 남편도 아내의 가련함을 씻어주는 사랑이 무리일까? 서로 따뜻한 눈길의 고독은 세월의 계절에서 치유한단다. 잃어버린 것과 기다리는 것은 5년의 하늘고독이다 라고 한다. 5년의 하늘고독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건 우리의 마음이다. 이웃나라 세상은 보름달이 다시 태어났다고 부산 떠는 모양에 보기가 좋지만 보수(保守)나라에 세상마음은 공자의 심정으로 하늘고독이다.대선(大選)을 지나고 보수(保守)나라 위정자(爲政者)들은 자기정치....... 이 꼴이니? 대선(大選)을 마친 보수(保守)나라 사람들은 편한 하신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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