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형철)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단에서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안동시, 의성군, 예천군, 청송군, 의성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마감하는 수료식을 28일 안동시 옥동 안동간호학원 3층 강당에서 갖는다.지난 5월 10일 개강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은 3개월(150시간) 과정으로 문화관광 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전망, 문화재의 이해, 불교의 이해, 제사의 이해 등의 이론교육과 권역 내 주요 관광지 하회마을, 영양 두들마을, 예천 삼강주막, 의성 빙계계곡, 청송 송소고택 등을 둘러보는 현장교육을 병행했다. 이날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18명의 교육생이 수료하게 된다.이번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과정 수료 후 생활권 내 문화재 공식행사, 해외교류 투자, 시찰단 등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통역 해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을 일환으로 각 시군이 축제나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그리고 축제 참여 외국공연단들에게 다양한 해설과 이해를 돕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관광해설사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관광해설사들과 외국관광객들의 네트워크가 원활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장신 교육생(안동시 옥동)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안동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이형철 센터장은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언어로 북부지역의 관광문화를 해설하고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면서 자존감을 되찾고 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