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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공무원이 가장 빛나는 아름다운 의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8 19:52 수정 2016.07.28 19:52

어느 조직이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시책 발표대회, 고위직 청렴도 평가, 청렴 윤리교실 등 강도 높은 청렴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과 소방분야의 경우 지난 2015년 종합청렴도 부분에서 경북은 5등급 소방분야는 3등급을 기록하고, 2016년은 1등급을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하기까지 각고의 노력과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를위해 우리 경북소방의 경우도 건축, 완비, 위험물관련 민원업무의 친절한 민원서비스 등 청렴과 관련된 부분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소방이 쌓아온 이미지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온 잘못된 관행과 제도, 비리와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모래위에 지은 집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곧 무너진다는 말로 청렴도 법과 원칙을 통해 탄탄한 기초와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영덕소방서의 경우 민원업무 관리체계강화, 청렴 조직문화 개선, 윤리의식 제고 및 청렴 역량 강화, 환류시스템 및 기강감찰을 통한 자정능력 강화,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자체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부패에 물들게 된다면 아무리 소득이 높아지고 GNP(국민총생산량)와 GDP(국내총생산량)증가 하더라도 국민의 행복지수는 떨어지게 된다. 소방조직도 마찬가지다. 존경받는 직업 1위라는 좋은 이미지에 부패가 섞여버린다면 모래위에 지은 집처럼 소방조직이 무너져버릴 것이다. 소방조직이 최고가 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청렴이다. 청렴은 모든 일의 근본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경북소방은 지난 1월“새로운 천년, 신 도청시대 안전지킴이 119가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신도청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시대와 역사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은 청렴이다. 도민의 행복, 나아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소방이 앞장서 청렴한 공직사회와 반부패 문화 확산에 힘써나간다면 경북소방은 청렴이라는 단단한 흙 위에 좋은 이미지라는 기둥을 세워 무너지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경북소방이라는 집을 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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