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지구대에 지난 6일, 폭죽을 던지고 달아난 중학생이 검거됐다.
한편 이 중학생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에는 편의점 직원을 협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7일, 지구대에 폭죽을 던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 경 북구의 한 지구대에 분수형 폭죽을 던져 주변 인도 일부를 훼손한 혐의다.
햔편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3일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돈을 달라며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조사받고 귀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죽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 경범죄 특별법을 적용하더라도 처벌이 어렵다"고 전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