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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 도내 조사료 생산 선도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6.15 16:32 수정 2017.06.15 16:32

봄파종 사료작물 수확, 옥수수 파종 연시회봄파종 사료작물 수확, 옥수수 파종 연시회

구미시는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 주관으로 지난 13일 선산읍 포상리에서 관계 공무원, 경종·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파종 사료작물 수확, 옥수수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수확 연시한 봄파종 사료작물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로 지난해 가을 파종 무렵 잦은 강우로 파종 시기를 놓쳐 올해 3월 중순에 파종한 것이다.이는 흔히 재배하는 호밀이나 보리 등에 비해 수량이 많고 품질도 월등히 좋을 뿐만 아니라 내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행사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에 이어 그 자리에 바로 옥수수를 파종하는 시연을 했고, 2015년 전국 사료작물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장천면 김주락씨의 사례발표를 듣는 현장감 있는 자리가 됐다.구미시는 2001년부터 축산물생산비 절감과 수입조사료를 대체할 국내산 양질 조사료 생산 시책을 경북도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그결과 연간 사료작물 1,800ha이상 재배, 조사료단지 83개소와 대규모 단지인 조사료전문생산단지 2개소 운영, 사일리지 품질등급제 도내 최초 시행, 조사료가공시설과 조사료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영남지역 최초로 전국단위 사료작물 재배 연시회를 개최한 이력도 있다.장상봉 유통축산과장은 “수입사료를 대체할 유일한 대안인 양질의 사료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고, “지난 6월 6일부터 다시 AI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인 만큼 발생지역으로부터 지역 내 병원균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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