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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6.18 16:04 수정 2017.06.18 16:04

구미시-한국지역사회학회 공동 학술대회구미시-한국지역사회학회 공동 학술대회

구미시는 한국지역사회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오후 2시 금오산 호텔에서 학회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및 지방분권 시대 구미시의 방향 모색’이란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의 공동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새 정부 출범 전부터 여야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지역관계자 및 전문가가 힘을 합쳐 구미시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이 ‘인구절벽, 지방소멸에 따른 구미시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일본의 전략적 사례를 통해 구미시의 대응과제를 발표했다. 김형기 경북대학교 교수는 ‘왜 지방분권 개헌인가’란 주제로 분권개헌의 필요성을 7가지로 제시하고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엄창옥 경북대학교 교수(좌장)을 중심으로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장재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성조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 김호섭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이 참여, 1부의 발표주제에 대해 구미시의 새로운 방향과 효과적인 정책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심도 있는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 “경북의 상당한 시·군지역은 향후 소멸위기에 있다”고 걱정하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다 같이 인식하고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갖조했다. 또 “우리지역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지역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해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재도약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주최자인 (사)한국지역사회학회는 각 지역에 뿌린 내린 4개(대구․경북, 전주․전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지역의 학술단체를 기반으로 형성돼 지역사회와 관련된 종합과학적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현안 및 중장기 과제에 대해 활발한 연구와 토론을 하고, 매년 지역 연구단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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