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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해넘이 캠핑장 전경.<대구안실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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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아직 개장하지 못한 앞산 골안골 해넘이 캠핑장 조성 사업에 대해, 결국 시민단체가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본지 7월 5일·6월29자 참조>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대구 남구청이 조성한 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안실련에 따르면, 해당 캠핑장 조성 사업비가 당초 48억 원에서 77억 원으로 불어난 경위와, 공원녹지 건축물 사전 심의 과정, 공사업체 선정 등 전반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안실련은 건축법 위반(건폐율 초과) 및 공사 추진 과정, 공무원 직무 유기 및 직권남용 등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대구시 차원의 경위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해당 캠핑장은 지난 5월 10일 준공했으나, 건폐율 초과 논란 등으로 갈등을 겪으며 아직도 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캠핑장 개장은 미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