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김천

“FTA사업 가뭄극복에 효자”

김영춘 기자 입력 2017.06.22 16:22 수정 2017.06.22 16:22

김천시, 과수고품질시설 과수농 가뭄극복‘일조’김천시, 과수고품질시설 과수농 가뭄극복‘일조’

최근 지속되는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는 요즘이지만 과일의 고장 김천 과수농업인들은 FTA사업 수혜로 심각한 가뭄에도 능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원예경영과)에서 2004년부터 추진한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설치된 관정 1,035공 및 스프링클러 1,483개소(546ha), 집수정 114개소 등 관수시설 등이 이미 집중 공급되어 가뭄극복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천시의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3,200ha, 7,800여 농가, 7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금년에도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연차평가 전국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상사업비 24억원을 획득 총사업비 108억원의 사업비를 증액 배정받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여 포도비가림시설 외 41개 품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또 상습 가뭄지구 해소를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용수개발 주력사업으로 증산면 황항지구 사과재배단지에 18억원, 구성면 양각지구 자두재배단지에 16억원을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암반관정개발, 집수정 및 송수관로 설치 등 항구적인 가뭄 극복을 위해 현재 사업 진행 중에 있고, 2018년에도 추가로 농소면 봉곡지구 자두꽃축제 단지에 만성적인 가뭄해소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국비지원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6월 현재 관내 저수율은 53.5% 정도로 평년의 70.4% 수준으로 수도작은 이모작 지역외는 모내기가 완료된 상태이고, 과수는 그동안 FTA사업을 통한 관정개발이 집중적으로 지원되어 아직까지 큰 가뭄피해는 없지만 일부 산간 구릉지 과수원은 다소 가뭄피해를 보이고 있으며,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수원량 부족에 따른 관수가 어려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가뭄 장기화를 대비하여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관정개발, 하천굴착, 물막이 설치 등 가뭄극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걱정을 한숨에 떨어버릴 단비가 하루속히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스스로도 관수시설이 되지 않는 과수원에는 잡초제거, 부직포를 이용한 토양피복 등 수분증발을 최대한 억제시키는 노력을 당부하고 가뭄으로 인한 수량감소와 품질저하가 이어지지 않도록 농가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