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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천시, 민생·지역경제 활력에 총력 “소상공인 성장이 골목상권 살린다”

김철억 기자 입력 2023.07.29 15:35 수정 2023.07.30 13:07

김천사랑상품권·전통시장·소상공인 다방면 지원

↑↑ 기획보도<김천시 제공>

↑↑ 기획보도<김천시 제공>

↑↑ 기획보도<김천시 제공>

↑↑ 기획보도<김천시 제공>

↑↑ 기획보도<김천시 제공>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김천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헤쳐나왔으나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라는 3高시기를 당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과 경제 성장세의 둔화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 위기 해결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민생경제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사랑상품권 할인 혜택 10% 유지= 김천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살리기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Happy together 김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지원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비를 최대로 반영해 월 50만원 한도로 할인율은 10%로 유지해 운영중이다. 2023년 발행목표는 1,251억원으로 6월 말 기준 표의 63%에 달하는 794억원이 판매되었다. 이는 김천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이 끊임없는 관심과 이용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이용처는 ▲일반음식점(30%),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점(14%), ▲주유소(13%), ▲병원·약국(10%), ▲학원(6%) 등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에서 김천사랑상품권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전입지원금(1인 20만원), 임신축하금(1인 20만원), 입영지원금(1인 10만원), 경상북도 농어민수당(1인 60만원, 상·하반기 각 1회)등 다양한 정책지원금을 김천사랑카드로 지급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도 김천사랑카드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200억 규모, 보증한도 상향 시행=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00% 보증으로 융자를 지원하고 2년간 3%의 이자를 시비로 보전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시행중이다.

특히 올해는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 지원을 위해 보증규모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보증한도 또한 2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상향했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해 2022년까지 5년간 시비 80억원을 출연해 800억원 규모로 총 3,200여명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복합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과 성장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김천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의 사업자 폐업이 불가피할 때, 생활 안정과 전직·재창업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1인 소상공인만 지원 대상에 해당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소상공인으로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와 정보 공유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사업 공고 후 대상자를 상시 모집중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40~60%를 김천시에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고용보험료의 20~50%을 추가 지원받아 최대 90% 보험료 지원으로 고용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새로운 돌파구 온라인 진출 지원= 소비 및 유통환경의 비대면·온라인화, e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김천시에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집중지원 한다.

각종 SNS나 오픈마켓 등에서의 광고를 통해 사업장을 알리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서 시행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공고 이후 많은 소상공인들의 관심으로 신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산소진 시까지 온라인(김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방문(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온라인이라는 진입 장벽과 준비 없는 창업으로 실패를 맞는 소상공인에게 판로개척과 경쟁력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8월에‘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추진= 김천시는 지역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원함으로써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 23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들은 인근 상권 평균 가격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을 일정기간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업소에는 매년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상 업소를 상시 모집 중에 있으며 가격 뿐만 아니라 위생, 이용만족도, 공공성 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당위성을 갖춰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 운영= 시에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북돋기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4주간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을 운영했다. 평화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야시장은 여름밤 가족들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여 뜨거운 호응 속에 시즌1이 완료됐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빅데이터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동안 평화시장 일대 유동 인수는 야시장 이전과 비교하여 평균 4~5천명 차이를 보여 전체 시즌1 기간동안 총 3만에서 4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한 발 더 다가섰다.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알찬 구성으로 오는 8월 25일에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 시즌2가 예정돼 있으며 평화로상가와 평화시장 축제가 함께 시즌2를 이끌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의 단계에서 소비심리 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기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김천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소상공인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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