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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맞춤형 복지서비스 주력’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6.27 16:05 수정 2017.06.27 16:05

구미청년연합봉사단,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구미청년연합봉사단,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구미시는 지난 25일 구미청년연합봉사단 이엄희 단장 등 40명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무더위 속에도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대상자에 주거 내․외부 대청소,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대상 가구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장애인 가정으로 집안에는 산더미같이 쌓인 쓰레기로 인해 발 디딜 틈도 없이 주거 상태가 매우 불량하고, 생활고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있다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를 받았다.이에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이 구미청년연합봉사단에 의뢰, 이엄희 단장을 비롯 회원 40명은 약 20여t의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 봉사활동에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청년연합봉사단에서는 상태가 불량한 가구, 부엌싱크대 등은 총 100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청년연합봉사단 이엄희 단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열악했던 환경에서 깨끗이 바뀌어 가는 집과, 대상자의 밝아지는 표정을 보면서 무더위 속에서도 무엇보다 값진 땀을 흘린 거 같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이모(57)씨는 “불편한 다리로 집안에 들어설 때 출·입구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집 마당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힘들었다. 이제 깨끗해진 마당으로 집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쓰레기 모으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형님 집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인 자녀도 데려와 함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우 좋아 했다.류은주 사회복지과장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으로 가족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드려 기쁘다”며 폭염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구미청년연합봉사단 이엄희 단장을 비롯 회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 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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