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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조감도. 경북도개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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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가 지난 2018년 8월 후보지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됐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월 27일 산업단지계획승인 신청 이후 경북도와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상북도개발공사 전담부서의 신속한 인·허가 절차의 추진으로 당초 2018년 8월 함께 선정된 전국의 7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에서 가장 빠르게 사업을 승인받는 쾌거를 거뒀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북부권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 119만㎡(약36만평)에 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앵커기업, 연구기관 등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하고 연관기업의 집적효과를 통해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베어링 산업은 오는 2025년 전 세계 시장규모 약 177조원, 연평균 5.7% 로 성장하는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 산학연이 집적화된 영주는 향후 국내 베어링 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게 된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번에 승인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지난 3월15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추가 선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내 성공적 기업 유치와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영주시와의 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용지보상 및 기반시설 공사 등 잔여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