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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 농암 폐배터리 재생공장 ‘백지화’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8.27 11:57 수정 2023.08.27 11:57

시 "주민 반대 많아"
농공단지 유치 선회

문경시 농암면에 추진하려던 폐배터리 재생공장 유치가 결국 백지화 됐다.

문경시는 27일, 농암면 종곡리에 추진하던 ㈜실버돌핀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공장 유치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문경시의 이 같은 결정은, 해당 지역 주민의 반대가 예상보다 많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시는, 특정 지역 대신 농공단지에 폐배터리 재생공장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앞서 지난 10일 문경시와 실버돌핀은 농암면 전기차 폐배터리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이어 지난 23일 농암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신현국 시장은 "주민설명회 개최 결과 예상보다 주민 반대가 많았다"며 "향후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공장을 특정지역이 아닌 농공단지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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