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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 출산장려시책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첫 시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08.29 10:45 수정 2023.08.29 14:04

김하수 군수 “건강상담·영아발달 상담과 양육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 청도군보건소 직원이 지역의 한 출산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이달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책사업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첫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란 임산부와 2세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에 전문역량을 갖춘 간호사가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살피고 육아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은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를 상대로 양육 환경과 산모 우울지수 등을 알아보는 임산부 등록평가를 실시해 위험요인 점수가 2점 미만인 경우 기본방문 대상자로, 2점 이상인 경우는 지속방문 대상자로 분류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본방문' 대상자는 임신 32주 이후부터 출산 전 1회 방문을 통해 기본 건강관리 교육하며, 교육은 산후 우울 평가 및 정서적 지지, 산모의 영양·운동·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 신생아 건강발달평가, 수유·육아환경 교육 등을 실시한다.

'지속방문' 대상자는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으로,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 상담·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방문 서비스에는 임산부 정신건강 관리, 예비 부모교육, 아기와 상호작용 증진, 아동 발달 부모교육, 가족관계 및 사회적 관계 지지 등을 실시한다.

특히, 위기 상황인 가구에게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전문지원센터인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도군가족센터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도 이뤄진다.

신청은 청도보건소 3층으로 방문해 신청을 하거나 청도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실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하수 군수는 “각 가정의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산모와 아동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양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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