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가 지난 29일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모 초등학교 전 야구부 감독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지도하던 야구부원의 부모 4명한테서 총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한편 학부모들은 A씨가 채무 변제를 차일피일 미루자, 지난 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학부모에게서 빌린 돈이 더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안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