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영학전공 권순환 교수<사진>가 대구대 서민교 교수, 영남대 이건희 교수와 배문규 박사, 광운대 정재휘 교수와 공동으로 '글로벌 마케팅(이프레스, 492쪽, 2만9000원)'을 집필했다.
기존의 글로벌 마케팅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이론과 주제 외에도 ESG, 정치적 위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디커플링, 경제 블록화, 한류확산 등 현재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이슈들을 책에 포함해 집필했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사례를 풍부하게 다룬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권순환 교수는 글로벌 마케팅 환경과 관련된 3장 글로벌 경제환경, 4장 글로벌 사회·문화 환경, 5장 글로벌 정치·법률 환경 분야를 담당해 집필했다. 특히 저자는 미·중 무역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적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위기관리와 대응전략을 강조하며, 정치 이념에 따른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 구축에서 탈피하고 공급망 다각화를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한류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새로운 가치창출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다양한 사례도 교재에 포함했다.
책의 다른 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집필됐는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채널, 디지털 마케팅에 관련한 내용과 사례를 책에 포함했다.
또한 ESG 경영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법제화 됨에 따라 ESG와 관련된 기업의 운영방식과 그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활동 및 관련된 기업의 사례를 포함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권순환 교수는 “공동 저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론 중심의 교재가 아닌 실용서적으로서 실무 활용이 가능하도록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집필하고, 오늘날 글로벌 경영 환경을 반영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책으로 수업하는 전국 모든 대학생, 기업의 경영진, 실무진들이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이론 뿐 아니라 실무적 감각과 실전 사례를 풍부하게 익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