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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밍크고래 불법 포획 사범 55명 검거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9.06 14:22 수정 2023.09.06 14:22

포항해경 박우현 경사 1계급 특진

↑↑ 포항해경 박우현 경사)우)가 특진 후 김종욱 해경청장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 등 55명을 검거한 포항해경 경찰관이 1계급 특진했다.<관련기사 본지 8월 24일자 참조>

포항해경에 따르면 박우현 경장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간 경주 감포항과 양포항 일대에서 불법고래포획 사범을 추적해 운반, 유통책 등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

박 경사와 같은 수사팀 3명은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박 경사 등은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5명을 붙잡아, 이 중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직 조사 중인 30명 가운데는 고래 고기를 판매한 업주 3명도 포함됐다.

해경은 고래포획선 6척을 추적, 이들이 불법 포획한 고래 17마리, 시가 16억 원 어치를 몰수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갈수록 조직화되고 대형화 되는 불법 고래포획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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