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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조감도<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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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녕농협 농산물유통경쟁력강화 및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신축공사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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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영천 와인 페스타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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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영천한약축제에서 마스코트 한이와 약이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모습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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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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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약꽃축제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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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사진 <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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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문제,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생태계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 영천시는 쇠퇴하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찾아오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혁신적인 농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 변화 선도하는 농업 정책
-스마트팜 조성-
영천시는 북안면 반정리 일원에 3만 9,531㎡ 규모의 미래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신소득 작목인 망고, 만감류 등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을 확립 할 계획이다. 이상기후에 대응해 영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행 농업에서 첨단 농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이다.
청년농의 창농 부담 경감과 경영 노하우, 수익 창출을 위해 금호읍 구암리 일대에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4ha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9월 준공 후 청년농에게 임대 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4월 풀무원식품(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호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될 딸기, 토마토의 유통망을 확보한 바 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경쟁력 있는 과실 생산지 육성을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북안북리, 화남안천, 고경용전 지구는 준공했고 화남죽곡 지구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 2024년 화남신호, 대창신광 지구를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해, 명실상부한 과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늘 공판장 건립-
영천시는 경북 최대 마늘 생산지다. 오는 11월 신녕면 화남리에 도내 최초 마늘 공판장을 준공해 마늘 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거래가격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대 마늘 종구 생산 거점이 될 마늘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해 씨마늘 보급체계 구축, 우량종구 생산으로 마늘 농가 소득 안정과 영천 마늘 품질 경쟁력을 확보 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 활용, 지속 가능 친환경 농업에 앞장
영천시는 연 390톤의 유용미생물 5종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북내 최대 생산 규모다. 지난 2010년 건립된 친환경바이오센터와 2016년 건립된 제2바이오센터에서 축산농가 악취 저감용 미생물을 생산, 공급해 지역 양돈농가 생육환경개선과 악취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효과로 농업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생물을 공급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센터(T.054-339-7403)를 방문하면 월·수·금요일에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 어려운 농업 실정 맞춘 실질 혜택 제공
영천시는 지난 3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를 위해 시에 주소를 둔 8,413가구에 면세유 지원금 8억 90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병해충 확산 방지와 농작물 생육 촉진을 위한 긴급 방제비를 지급했다.
지난 5월에는 영천 스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출범했다. 생산, 유통 단계별 현장 지도·감독과 홍보활동을 펼쳐 저품질 샤인머스켓 조기 출하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소값 하락 및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한우농가 경영개선을 위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 50만 원, 사료구매 자금, 사료첨가제 및 조사료 생산 등을 지원 중이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영천 별빛한우 명절 선물세트 20% 할인행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로 축산물 소비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미래농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
청년후계농 육성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 과제다. 영천시는 미래를 책임 질 청년후계농의 양성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오고 있다. 올해 청년후계농, 후계농, 우수후계농 94명을 배출해 총 선발인원 기준 도내 2위를 기록했다. 도내 지역별로 상주시가 116명, 영천시와 김천시가 각각 94명이다.
창농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110만 원의 가계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원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과 연계해 최대 5억 원 한도, 1.5% 금리로 융자를 제공한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된 지 5년 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연이율 0.5%에 2억 원의 융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품목별 재배기술 컨설팅, 영농 공동체 강화를 위한 연구회 모임 활동을 지원해 청년후계농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
영천시는 지난 2015년 청통면 호당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장 이전해 현재 100종 958대의 농기계를 보유,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3개 소를 추가 개설해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임대 농기계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고 농기계 사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농기계를 수리하는 농기계 순회 수리 사업을 실시해 고령화된 농촌의 농업 복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2년부터 40억 원을 투입한 중부지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제5사업장)는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권역별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고가의 농기계 비용 부담 절감과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중앙농민상담소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연간 6만 명의 인력 알선을 목표로 2023년 8월 말 71%(4만 3000명) 인력을 지원했다.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유형과 영농작업 기간 자료를 모아 시기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수요와 공급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매년 관내 기관 단체에서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25농가를 대상으로 1,389명이 참여해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됐다.
2022년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들이 단기간 농가에 고용돼,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최기문 시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하나둘 헤쳐 나감에 있어 그만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찾아오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미래세대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 농업법 보급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